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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中의 격리감시… 실시간 모니터 벨까지



아시아/호주

    못말리는 中의 격리감시… 실시간 모니터 벨까지

    변화 포착되면 벨 울리고 실시간 영상 전송
    외국인은 강제적으로 설치
    인권침해 문제 등은 안중에 없는듯

    베이징에서 한 주민센터 직원이 자택격리자 집에 감시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가격리자가 격리규칙을 제대로 시행하는지를 감시하기 위한 중국의 생각과 수단들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인권침해 문제는 고려 대상이 아닌듯 하다.

    해외 역유입을 통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50명 이상이 발생한 베이징시 일부 지역에서는 자가격리자가 집에서 엄격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모니터 할 수 있는 '스마트 벨'까지 등장했다.

    샤오미가 개발한 손바닥만한 크기의 이 벨은 후베이성에서 돌아온 한 자가격리자의 집에 설치되었다.

    이벨은 누군가 누르거나 문을 열거나 문앞을 지나가는 등 상황 변화가 생기면 주민위원회 직원의 핸드폰으로 알람이 울리고 실시간 영상을 6초간 전송하도록 고안되었다.

    이 벨을 설치한 지역의 주민위원회의 관계자는 중국내 타지에서 돌아오는 사람의 동의하에 이 장치를 설치하지만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설치한다고 말했다.

    어떤 지역에서는 이 모니터링 벨을 자가격리를 잘하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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