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월스트리트저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코로나19 공포로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913.21포인트(4.55%) 급락한 19173.9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104.47포인트(4.34%) 하락한 2304.92, 나스닥 지수도 271.06포인트(3.79%) 하락한 6879.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다우존스지수는 188.27포인트(0.95%), S&P 500지수는 11.29포인트(0.47%), 나스닥지수는 160.73포인트(2.30%) 각각 올랐었다.
하룻만에 다시 하락장세를 연출한 것은 뉴욕주와 캘리포니아, 일로노이주 정부가 주민들에 대한 가택 체류 명령을 발동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경기 하강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잇단 지표들도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는 분석이다.
킹스뷰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인 스콧 마틴은 월스트리트저널에 "2008년과 달리 숨을 곳이 없다"며 "아무도 현금 외에는 소유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