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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서 이집트 여행 다녀온 60대 부부 코로나 19 확진(종합)



대전

    충남 홍성서 이집트 여행 다녀온 60대 부부 코로나 19 확진(종합)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성도 전수 조사 과정서 천안 1명 추가 확진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1명은 천안 단국대 대학원생으로 교수와 학생 등 9명 접촉

    충남 홍성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는 충남도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사진=김화영 기자)

     

    충남 홍성에서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60대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천안에서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9일의 일정으로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거주 64살 남성과 부인인 62살 여성이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가 다녀온 이집트 여행은 여행사가 모집한 단순 관광상품으로 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18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 첫 확진자 부부와 함께 패키지 여행에 참여한 사람은 서울이 1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등이며 충남도는 해당 자치단체에 이들의 인적 사항을 통보했다.

    또 홍성 60대 확진자 부부의 서울 거주 딸이 7일 확진자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따라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홍성지역 첫 확진자인 60대 남성은 귀국 뒤 3일 대중목욕탕을 방문하고 아파트 주변을 산책한 것 외에 준 격리상태를 유지해 특별한 방문지가 없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인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중이다.

    충남도는 홍성 첫 확진자가 16일 발열 증세로 홍성의료원을 찾았지만 지난 12일부터 근육통과 소화불량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함에따라 11일부터 17일 까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GPS자료와 CCTV 자료 확보에 나섰다.

    충남 천안에서는 경기도 성남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은혜의 강 교회 신도 1명이 17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성남시로부터 은혜의 강 교회 신도로 통보된 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5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이 남성의 어머니로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와별도로 성남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가운데 1명인 25살 남성이 천안 단국대 대학원에 재학중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학교 실험실과 자취방 등을 오간 것으로 밝혀졌다.

    역학조사결과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교수와 학생 등 모두 9명으로 나타났으며 접촉자들은 아직까지 증상은 없지만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학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출입한 자연과학2관은 물론 옆에 있는 자연과학1관과 공학관을 모두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충남은 17일 홍성과 천안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따라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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