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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유럽 챔피언스리그 일부 경기 무관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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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유럽 챔피언스리그 일부 경기 무관중 진행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인터 밀란전 장면.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유럽 축구에도 들이닥쳤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부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0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과 12일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치러지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무관중 경기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UEFA는 "정부의 선택에 따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0명 이상 대규모 모임을 금지한 상태다. 그리스 역시 12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리 신전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성화 채화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등 2주 동안 모든 스포츠 경기의 무관중 진행을 선언했다.

    또 외신들에 따르면 12일 스페인 세비아에서 얼리는 세비야(스페인)와 AS로마(이탈리아)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전망이다. UEFA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 리그도 무관중 및 리그 중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은 지난 7일 파리 생제르맹과 스트라스부르의 28라운드 경기를 연기했다. 이어 프랑스 정부가 1000명 이상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면서 무관중 경기가 유력한 상태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무관중 경기에 이어 10일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리그를 중단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무관중 경기로 펼쳐질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 등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이번 주말 28라운드를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며칠 내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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