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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감염 440명, 사망 19명…뉴욕주 '비상사태'



국제일반

    미국 코로나19 감염 440명, 사망 19명…뉴욕주 '비상사태'

    • 2020-03-08 15:05

    31개 주로 감염 번져…뉴욕주 등 9개주 비상사태·재난상황 선언
    크루즈선 확진자 발생…'대량 감염' 사태 발생 우려

    크루즈 여객선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1개 주(州)로 번지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숨진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늘었고, 전체 감염자는 440명을 돌파했다.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동부의 뉴욕주에서도 감염자가 크게 늘며 전체 감염자는 442명으로 올라섰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서부 워싱턴주에서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미국 전체 사망자도 19명으로 늘었다.

    CNN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환자 현황(미국 동부시간 밤 10시30분 기준)을 집계한 결과, 감염자 442명 가운데 372명은 미국 본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환자로 확인된 사람들이다.

    나머지 70명은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무원, 일본에서 집단 감염 사태를 일으켰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들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사람들이다.

    미국 뉴욕주는 확진자가 89명으로 늘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일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우리는 보건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을 보강하고 관련 (장비 등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타주도 첫 환자가 발생하자 곧바로 비상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비상사태나 재난 상황을 선포한 주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인디애나, 켄터키, 메릴랜드, 워싱턴,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모두 9개 주로 늘었다.

    앞서 미국 제2의 대도시권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와 텍사스주 오스틴시도 각각 비상사태와 지역 재난 상황을 선언했다.

    여기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워싱턴주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만 사망자가 16명, 감염자가 103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워싱턴주는 현재까지 미국 전체 사망자의 84%, 전체 감염자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무원 3천53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만큼 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미국 정부는 전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코로나19 의심증상자를 대상으로 1차 검진을 한 결과, 2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10만개의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오는 9일까지 민간 연구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어 코로나19 진단 장비 제조업체들이 다음 주말까지 400만개의 진단 장비를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생산 능력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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