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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에 '코로나19' 확진자 거쳐가…확산방지 '총력'



영동

    동해시에 '코로나19' 확진자 거쳐가…확산방지 '총력'

    동해시 23일 확산방지 대책보고회 열어
    이동경로 확인, 방역 등 대처 방안 논의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23일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 동해시가 삼척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동해까지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확산 방지와 주민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섰다.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난 22일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23일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보고회에서는 확진자의 동해지역 이동 동선이 밝혀짐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에 준하는 상황으로 가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확진자 진술과 카드사용 내역을 토대로 밝혀진 확진자의 방문 영업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이날 오후 7시를 전후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추가로 확인된 편의점 2개소에 대한 방역소독도 이날 안으로 마무리하고, 해당 영업소들은 오는 24일까지 임시폐쇄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강원 속초시가 지난 22일부터 확진자가 다녀간 곳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속초시청 제공)

     

    이와 함께 해당 영업점의 종사자 등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사람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일부는 역학조사와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증상 발현 시 즉시 검체 의뢰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문화예술 및 청소년 시설 등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휴관을 결정하는 한편, 외부 방문객을 차단하기 위해 각 기관별, 단체별 행사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대중교통, 상가 등 다중이용업소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소독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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