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광주 코로나19 격리 458명 전원 해제



광주

    광주 코로나19 격리 458명 전원 해제

    재난안전대책본부·코로나콜센터 유지…의료시설 등 보강
    이용섭 시장, "지역경제 활력위해 시민들 정상 경제활동 임해달라" 호소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전원이 격리 해제됐지만 국내외적으로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전원 격리해제에 따른 발표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16번, 18번, 22번 확진자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고 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생활을 했던 60명이 오늘 일상으로 복귀하는 등 접촉자 458명도 전원 격리 해제됐다"며 "이로써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자가 없는 ‘청정 광주’ 상태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내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중국인 유학생들도 속속 입국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를 계속 유지하며 지역 방역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짜뉴스를 방지하기 위한 코로나 콜센터도 계속 운영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음압병실, 격리시설 등 관련 의료시설과 장비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민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처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외국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와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을 받은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주 이상 현장에서 휴일과 밤낮없이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아차공장 등 대기업을 비롯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코로나의 공포가 휩쓸고 간 자리에 후유증이 깊게 남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우리 광주는 위기의 상황에서 더욱 강하게 결집하고 연대하는 특별한 DNA를 갖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그 힘을 강하게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지금 어느 지역보다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구․경북 시․도민들께 진심어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우리는 달빛동맹 형제도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