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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바뀌는 충북 선거판…일부 선거구 후보 난립



청주

    자고나면 바뀌는 충북 선거판…일부 선거구 후보 난립

    민중당 이명주 충북도당위원장 청주 청원 출마 선언…"핵심 전략지역"
    22일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되면 청원, 흥덕, 서원도 5개 정당 대결 구도 전망
    미래통합당은 청주 흥덕, 충주 당내 경선판 키워
    민주당 각 선거구 공천 방식 결정 속도

    (사진=자료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선거 구도가 뒤바뀌고 있다.

    본격화된 공천 심사와 야권발 정계개편으로 당내 경선 구도 재편이 불가피한 데다 일부 선거구는 후보 난립까지 현실화됐다.

    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4.15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청주시 청원구에 야권 후보들이 밀려들고 있다.

    민중당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이명주 충북도당 위원장이 이날 이곳에 출사표를 던지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 도당 위원장은 "청원구는 민중당의 전신인 통합진보당 지방의원까지 배출했던 핵심 전략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청원구를 중심으로 청주시가 진보진영 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을 선언한 김수민 국회의원도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이곳에서만 모두 5개 정당 후보가 맞붙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미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안창현·정수창 전 지역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따라서는 청주시 서원구와 흥덕구 경쟁 구도도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

    서원과 흥덕 선거구도 이미 바른미래당 이창록·한기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쳐 국민의당까지 후보를 내면 5개 정당이 본선 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런가 하면 보수통합으로 미래통합당은 각각 청주시 흥덕구와 제천·단양 선거구 경선판을 키웠다.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합류한 청주 흥덕구는 4파전으로, 새로운보수당 이찬구 예비후보가 합류한 제천·단양 선거구는 3파전 양상으로 재편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빠르게 선거구별 공천 방식을 결정하며 예선 대진표를 확정하고 있다.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이미 충주는 단수 공천, 제천·단양과 동남부 4군은 경선, 중부 3군과 청주 흥덕, 청주 청원은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만간 청주 서원과 상당 선거구 공천 방식도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의 한 정당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선거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16대 총선 이후 한 번도 깨지지 않았던 충북지역 유권자들의 거대 양당 선택에도 변화가 있을지도 또 하나의 총선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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