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발생한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사진=자료사진)
강원 동해시가 대형산불 등 재난·재해 발생으로 통신이 두절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2020년 위성전화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동해시는 최근 태풍, 산불,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으로 인한 통화폭주와 접속장애 등 통신두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위성전화기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관리계획에 반영하는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긴급통신수단 소통점검의 날로 정하고 재난취약지역에서 통화음질 상태와 단말기 작동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어 취약점 발견 시 보완대책을 강구해 비상통신망 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동해시 양원희 행정과장은 "위성전화기 안전관리 계획을 통해 재해·재난 발생 시 위성전화기를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긴급통신체계를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