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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전원 안정적…우한 교민들도 시설 생활 만족"



보건/의료

    "확진자 전원 안정적…우한 교민들도 시설 생활 만족"

    "2번 확진자 첫 퇴원…더 많은 확진자 건강히 퇴원할 것"
    "우한 교민들, 임시생활시설에서 건강히 생활"
    추가로 감염 여부 검사받은 교민 4명, 전원 '음성'
    정신건강 교육방송·금연 패치 등 지원
    "교민들, 지역 주민들에 감사편지 써서 방문에 붙여"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운 차량에 대한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현재까지 모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우한 귀국 교민들도 시설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16번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자 모두의 의학적인 상태가 안정적인 편"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2번 확진자가 첫번째로 퇴원하는 등 앞으로도 더 많은 확진자가 건강한 상태로 퇴원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차관은 "신종 감염병의 국내유입이 계속 확대되고, 이로 인한 접촉자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사회로의 확산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비상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총력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우한 입국 교민들도 안정적으로 상태로 건강하게 생활하는 중이라고 한다.

    특히, 김 차관은 "입소한 교민들은 이미 진단검사를 거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차례의 전세기를 통해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교민은 모두 701명이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했는데, 13번째 확진자인 1차 입국 교민 1명만 감염됐고 나머지는 음성이 나왔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교민들의 수요나 상주 의료진의 판단 하에 추가로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이에 전날 4명의 교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다시 검사받았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정부는 교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입소자에 대한 심리지원과 정신건강 교육 방송 시청, 치과 치료, 금연패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 차관은 "교민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다수의 교민이 우리 국민들께 감사편지를 작성해 방문 앞에 붙여놓고 계신다"며 "특히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성원에 대한 감사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가 공개한 감사편지에는 "많이 두렵고 힘드실 텐데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모든 분들을 본받고 싶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의를 표하는 내용과 "우한에서 한국으로 안전하게 도착하게 해주고, 밥 배달도 해줘서 감사하다"며 정부의 조치를 칭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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