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종합상황실을 찾은 김경수 지사(사진=경남도청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가축 방역과 재난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23일 산청군 축산청정센터를 찾아 방역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축산종합방역소는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때 신속한 차단 방역 조치를 위한 지역별 거점소독·세척 시설로 상시 운영된다.
방역소는 축산차량 소독 시설뿐만 아니라 대인 소독시설, 축산 관계자 방역 교육장 등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 가축 방역에 대한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가축 전염병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4개월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철저히 대응해 주신 덕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아냈다"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방역은 1% 틈만 있어도 100%를 위협한다"며 "경남이 3년 연속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구제역, AI를 비롯한 가축 전염병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9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통합상황실, 경보통제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설 연휴 재난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실도 찾아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