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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우려' IOC, 중국 우한 올림픽 복싱 예선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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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폐렴 우려' IOC, 중국 우한 올림픽 복싱 예선 일정 취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싱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도쿄올림픽 복싱 지역 예선 일정을 취소했다. 예선전 개최 장소가 '우한 폐렴'의 발병지인 중국 우한이기 때문이다.

    대한복싱협회는 23일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월3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전이 취소됐다는 IOC 복싱 태스크포스(TF)팀의 서신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IOC 복싱 TF팀은 공문을 통해 중국 우한에서 보고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일정을 취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OC 복싱 TF팀은 추후 논의를 통해 올림픽 지역 예선전의 개최 시기와 장소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편파 판정 논란과 재정난 등으로 인해 올림픽 복싱 주관 자격을 상실한 국제복식협회를 대신해 올림픽 예선전을 주관하는 IOC는 당초 '우한 폐렴' 발생 이후에도 중국 우한에서 대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결국 일정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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