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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홍콩 신용등급 한 단계 낮춰 … 시위로 부각된 문제 해결 계획 없어



아시아/호주

    무디스 홍콩 신용등급 한 단계 낮춰 … 시위로 부각된 문제 해결 계획 없어

    피치도 지난해 10월 비슷한 이유로 신용등급 하향 조정

    무디스(사진=연합뉴스)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홍콩의 신용 등급을 한단계 낮췄다.

    8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시위에 대해 홍콩 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주요 원인인데 지난해 9월 피치(Fitch)사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에 이어 두번째다.

    무디스는 20일 홍콩 정부가 8개월 이상 계속된 시위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 단계 낮췄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무디스의 경쟁상대인 피치가 비슷한 이유로 홍콩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의 마리 디론 전무와 마틴 페치 부사장은 월요일 밤 성명을 통해 "이번 신용등급 하향은 홍콩의 제도와 지배력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낮다는 무디스의 견해를 주로 반영한다"고 말했다.

    무디스 측은 사회 불안으로 부각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은 이전에 평가했던 것보다 제도적 능력이 약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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