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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신임 부산시경제부시장, "국비확보 최선" 자신감 내비쳐



부산

    박성훈 신임 부산시경제부시장, "국비확보 최선" 자신감 내비쳐

    유재수와 판박이? 근무시기 달라
    오거돈 부산시장이 경제부시장직 직접 제안
    인적네트워크 활용, 국비 확보 등 부산경제 현안에 주력

    박성훈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진=자료사진)

     

    박성훈 신임 부산시경제부시장이 20일 정식 부임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꼭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신임 부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경제가 밖에서 보는 것보다 어렵다고 한다"며 ""국비 확보와 중앙부처와 협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이 임용된 과정과 판박이라는 지적에 대해 "기획재정부, 청와대 근무, 여당 전문위원 등은 비슷하지만 근무했던 시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여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들어 이번 인사가 외부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박 신임 부시장은 "기획재정부에서 당으로 가는 것은 '파견'개념이다. 발령이 나면 가는 것이고, 가겠다고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에 오거돈 부산시장과 국비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오 시장이 직접 경제부시장직을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시 행정, 경제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요직이 중앙인사로 채워져 '낙하산'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공무원들이 불만을 가지는 것은)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오 시장이 지금은 부산의 발전을 위해 중앙의 인력을 받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상 첫 40대 경제부시장 타이틀에 대해 박 부시장은 "나이로 따지자면 북유럽에는 30대 총리가 있다. 젊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는 강점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제부시장직을 발판으로 정치권으로 진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정치는 정치가가 하는 것"이라며 "정치에 능력이 없고, 행정가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1971년생인 박 부시장은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후,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했다.

    이후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고, 20일 자로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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