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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기름과 흙탕물 섞인 수돗물로 주민 불편



광주

    광주서 기름과 흙탕물 섞인 수돗물로 주민 불편

    하수관거공사 과정서 상수도관로 흔들려 발생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긴급복구작업 나서

    7일 광주 서구와 남구 일부 지역에서 흙탕물이 섞인 수돗물이 나와 행정당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사진은 이물질이 섞인 수돗물 때문에 얼룩 든 세탁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광주 서구와 남구 일부 지역에서 기름과 흙탕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상수도 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7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수도물에 기름이 섞여 나온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기름 섞인 흙탕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에 점검반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의 양궁장 하수관거공사 과정에서 하수관거 바로 옆에 설치된 상수도관로가 흔들리면서 기름 섞인 흙탕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 인해 광주 서구 염주동과 화정동, 남구 주월동 주택과 상가 등 4천세대 안팎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원인 파악과 함께 즉시 복구작업을 벌여 흙탕물을 빼내고 있다"며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맑은 수돗물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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