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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4연속 실패' KGC 브라운, 홀로 남아 자유투 연습



농구

    '자유투 4연속 실패' KGC 브라운, 홀로 남아 자유투 연습

    경기 후 자유투 연습을 하는 브랜든 브라운.

     

    KGC는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반면 KCC는 질 경기를 잡았다.

    양 팀 사령탑도 같은 생각이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우리 선수들 잘했다. 운도 안 좋았다"고 말했고, KCC 전창진 감독 역시 "우선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 승리했지만,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 경기"라고 평가했다.

    KGC는 24일 열린 KCC와 홈 경기에서 82대84로 졌다.

    KGC의 경기력이 좋았다. 박지훈(15점 4어시스트), 변준형(13점) 두 젊은 가드의 활약으로 4쿼터 중반까지도 82대75로 앞섰다.

    이후 KCC 이정현, 송교창에게 연속 8점을 내줘 82대83으로 뒤집힌 상황. KGC에게 다시 역전할 기회가 두 차례나 찾아왔다. 브랜든 브라운이 연거푸 파울을 당해 자유투를 얻어낸 것.

    하지만 브라운의 자유투는 림을 외면했다.

    종료 54초 전 얻은 자유투 2개 모두 실패. KCC 최승욱의 2점이 공격제한시간 후 들어갔다는 비디오 판독과 함께 종료 12초 전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2개 모두 실패였다. 브라운이 놓친 자유투 4개가 패배로 직결됐다.

    브라운은 19점(5리바운드)을 올리며 KCC 리온 윌리엄스와 조이 도시를 사실상 혼자 상대했다. 하지만 막판 자유투 실패로 고개를 숙였다.

    브라운도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모두가 빠져나간 코트에 남아 계속해서 자유투를 던졌다. 마음대로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브라운의 승부욕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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