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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4번째 조사…사라진 노트북의 행방은?



법조

    정경심 4번째 조사…사라진 노트북의 행방은?

    정 교수, 12일 오전 검찰출석해 13일 새벽 귀가
    검찰, 추가 소환조사후 신병처리 여부 결정할 듯
    조 장관 동생 조모 씨에 대해 영장 재청구 방침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4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13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전날 오전 9시에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전 1시 50분까지 마라톤 조사를 벌였다.

    조사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끝났지만 조서 열람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돼 변호인 신청으로 자정 이후까지 열람을 이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첫 조사를 포함한 앞선 3차례의 조사에서도 정 교수측은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고 장시간 조서 열람 등을 요구해, 실제 조사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못다한 조사를 위해 검찰이 정 교수를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정 교수는 입시비리,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여기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자신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씨를 시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8일 김씨 참여 하에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의 CCTV를 검증하기도 했다.

    해당 CCTV에는 정 교수가 지난달 6일 남편인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일 김씨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측을 상대로 사라진 노트북 컴퓨터의 행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웅동학원 채용 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장관의 동생 조모 씨에 대해 추가 비리 정황 등을 더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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