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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천안지청서 2차 '검사와의 대화' 마쳐(종합)



법조

    조국 장관, 천안지청서 2차 '검사와의 대화' 마쳐(종합)

    대전지검 천안지청 평검사 13명 참석
    형사공판부 우대방안 의견 등 청취

    25일 조국 법무부장관이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2차 검사와의 대화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상준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은 25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2차 검사와의 대화를 마쳤다.

    조 장관은 오전 10시부터 검찰직원 20명, 평검사 13명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후 1시 10분쯤 청사를 나섰다.

    조 장관은 검사와의 대화 내용에 대해 "형사공판부 우대강화 방안과 검찰직원들의 향후 지위나 처우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들었다"며 "제가 주로 경청했고, 오늘 들은 얘기를 취합해서 법무부 차원에서 어떤 개선안을 만들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가족 등이 검찰 수사 받는 사항에 대한 검사들의 질문 여부에 대해선 "특별한 얘기 없었다"고 짧게 답한 뒤 차량에 올랐다.

    이날 진행된 검사와의 대화에 간부들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조 장관은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천안지청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천안지청은 고 이상돈 검사가 재직하다가 순직한 곳"이라며 "전국에서 고 이 검사와 같이 묵묵히 일하는 형사공판부 검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고 이상돈 검사는 지난해 9월 7일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한편, 대전지검 천안지청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조 장관의 지지자와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보수정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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