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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휴가 즐기자" 부산지역 해수욕장 165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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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휴가 즐기자" 부산지역 해수욕장 165만명 몰려

    당분간 낮 기온 30도 넘나드는 무더위 계속

    주말인 1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피서객 50여만명이 몰렸다. (사진=부산 해운대구청 제공)

     

    주말인 17일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휴가철을 즐기려는 피서객 165만 명이 몰렸다.

    부산지역은 이날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렁이는 파도가 형형색색 튜브를 밀어 올릴 때마다 곳곳에서 함성과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길게 늘어선 파라솔 그늘에 앉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미리 준비한 과일과 음료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했다.

    주말이자 징검다리 연휴인 이날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피서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웠다.

    해운대구는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5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밖에 광안리해수욕장에 38만명, 송정과 송도해수욕장에 각각 26만여명 등 부산지역 7개 주요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165만 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송호재 기자)

     

    한편 이날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은 29.9도를 기록해 여전히 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금정구 33.5도, 동래구 32.9도, 부산진구 32.6도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2~33도에 달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주일인 18일에도 부산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하에 머물면서, 폭염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한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겠다며,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33도 이하로 떨어져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최저기온도 25도에 육박하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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