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인터넷 방송과 관련한 국내 최초 국제행사인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이 오는 16~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이사배, 도티, 꾹TV 등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정상급 유튜버와 인기 아프리카TV BJ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대행사와 팬 사인회 등을 갖는다. 이들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와 게임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인 미디어 중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게임, 키즈·에듀, 푸드·먹방, 헬스·뷰티,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로 구성된 이벤트 존이 운영되고 1인 미디어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등을 위한 200개의 홍보 부스도 문을 연다.
쟝이웬(张译文), 리우신위에 소피아(月天酱Sophia) 등 중국 왕훙(網紅·중국에서 인터넷 유명인을 일컫는 말) 30여명과 카자흐스탄,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10여 개국의 다양한 1인 크리에이터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비즈니스 매칭존을 구성해 행사 기간 내 관련 기업의 상담과 국내·외 크리에이터와의 연결은 물론 제품·방송 홍보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를 받고, 오는 15일까지 등록 시 무료로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한중문화예술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1인 미디어 산업을 주제로 한 국내 첫 국제 행사로,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 선도를 위해 기획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열린 첫 행사에는 관람객과 관계자 등 1만 2000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