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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호' 8월초 전열 마무리…내일 중간간부 인사



법조

    '윤석열호' 8월초 전열 마무리…내일 중간간부 인사

    차장·부장 인사…尹과 호흡 맞춘 '특수통' 약진할듯
    '사법농단', '삼성바이오' 사건…공소유지에도 신경
    강력부, 여조부 등 관할하는 중앙지검 4차장 직도 관심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가 오는 31일로 예정되면서, 다음 달 초까진 '윤석열호' 전열 정비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다음날인 31일 고검 검사(차장·부장검사)급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한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대한민국의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자리다.

    특히 3차장검사 산하 4개의 특별수사부를 중심으로 '국정농단'과 '사법농단', 그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 등이 진행된 만큼, 이번 중간 간부급 인사에서도 '특수통' 출신 검사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들이 1~3차장 자리에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분위기다.

    신봉수 특수1부장, 송경호 특수2부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과장(직전 특수1부장)이 물망에 올랐다. 신 부장은 사법농단 특별공판팀장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심재철 법무부 대변인, 주영환 대검찰청 대변인, 양석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손영배 대검 국제협력단장 등도 유력한 차장 후보로 거론된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와 강력부 등을 관할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이노공 검사에게 여성 검사로서는 처음으로 4차장 임무를 맡겼다.

    윤 총장은 또 업무강도가 세다는 이유로 여성 검사 배치를 기피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여성검사 4명을 앉혀 사법농단 등 굵직한 수사를 이끌었다.

    따라서 이번 인사에서도 4차장 자리에 여성 검사가 중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까지 박지영 법무연수원 교수, 박은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등이 거론되는 분위기다.

    한편,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포함해 이번 인사 폭이 커진 데 따른 후폭풍으로 이날까지 사의를 표명한 차장·부장검사가 20명을 넘어섰다.

    특수통 출신 검사들의 약진이 예측 되는 가운데, 전날부터 김광수 부산지검 1차장, 서영수 수원지검 차장, 김병현 서울고검 검사 등이 사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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