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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완화기조 유지…금융안정 면밀 점검"



금융/증시

    이주열 한은총재 "완화기조 유지…금융안정 면밀 점검"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 "경기회복 뒷받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은 업무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한 이 총재는 "미중 무역협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의 전개상황,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자금흐름, 그리고 국내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11월말 이후 최근까지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해 왔지만, 지난 1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와 물가 상승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2.2%로 0.3%p 하향조정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는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교역이 위축되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세계교역 위축,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과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돼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약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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