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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메이커' 손흥민 "은돔벨레 위해 프랑스어 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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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 메이커' 손흥민 "은돔벨레 위해 프랑스어 할 수 있었으면"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프랑스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은 팀 내 분위기 메이커다. 선수에 따라 10가지가 넘는 핸드 셰이크를 선보이며 토트넘의 분위기를 이끈다. 그야말로 남다른 친화력이다. 새로 토트넘에 합류한 탕귀 은돔벨레를 위해서는 프랑스어를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은돔벨레와 함께 축구를 즐기고 싶다. 은돔벨레는 재미있는 사람"이라면서 "은돔벨레와 대화하려고 노력했고, 서로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1년6개월 만에 영입한 조금은 특별한 선수다. 토트넘은 프랑스 리그앙 올랭피크 리옹에서 은돔벨레를 데려왔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791억원)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그만큼 기대가 크다.

    은돔벨레는 21일 ICC(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유벤투스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결국 과제는 적응이다. 그리고 은돔벨레를 위해 손흥민이 두 팔을 걷었다.

    손흥민은 "은돔벨레와 빨리 뛰고 싶다. 정말 좋은 선수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고, 동료들도 도와줘야 한다"면서 "프랑스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은돔벨레와 대화를 많이 하려 했는데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량이 뛰어나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안다"면서 "결국 토트넘을 집처럼 편하게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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