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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준기 전 회장 "귀국해 조사 받을 것"



사건/사고

    '성폭행 혐의' 김준기 전 회장 "귀국해 조사 받을 것"

    변호인 통해 입장 밝혀
    지난해 1월 가사도우미로부터 성폭행 혐의 피소
    질병 치료 이유로 2017년 출국…현재까지 미국 체류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이미지=연합뉴스)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조만간 귀국해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19일 김 전 회장 변호인에 따르면 최근 김 전 회장은 "주치의 허락을 받아 한국에 입국해 성폭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김 전 회장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한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했다.

    자신을 A씨 자녀라고 주장한 인물은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김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비서 성추행 혐의로도 고소당했고, 지난해 1월 성폭행 혐의 피소 당시 성추행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해 지금도 체류 중이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내렸다. 법무부도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 성폭행 건과 여비서 성추행 사건은 모두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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