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사진=강원FC 제공)
K리그1 강원FC가 멀티 플레이어 최치원(26)을 영입했다.
강원은 18일 최치원 영입을 발표했다. 강원은 "최치원은 중원 뿐 아니라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특유의 전진 패스와 양발 슈팅 능력을 보유해 김병수표 공격 축구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치원은 2015년 전북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리그2 서울 이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올해 군 입대를 위해 K3 경주시민축구단으로 이적했지만, 입대를 미루고 K리그1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강원 김병수 감독과 2017년 이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최치원은 "남다른 각오로 왔기에 팬들이 더 재미있어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김병수 감독님 축구를 경험한 바 있어 적응에 문제 없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도 중요하지만, 잘 하도록 하겠다"면서 "우상이었던 정조국 형과 한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고, 팬이 별명을 붙여줄 만큼 각인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