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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로 처진' 경남, 제리치 영입 공식 발표



축구

    '11위로 처진' 경남, 제리치 영입 공식 발표

    제리치. (사진=경남FC 제공)

     

    K리그1 경남FC가 제리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경남은 15일 "강원FC 공격수 제리치를 영입했다. 이날 팀 훈련에 합류해 경남의 후반기 돌풍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리치는 지난해 1월 강원에 합류해 24골을 터뜨렸다. 당시 경남 소속이었던 말컹(현 허베이 화샤)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올해는 14경기(선발 10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경남은 말컹을 비롯해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최영준(전북)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21라운드까지 2승8무11패 승점 14점 11위로 처졌다.

    김종부 감독은 지난해 말컹과 같은 역할을 기대하면서 193cm 장신 공격수 제리치 영입을 원했다. 이미 지난해 검증을 마친 공격수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경남은 "여러모로 지난해 말컹과 비견된다. 반등이 절실히 필요한 경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부 감독은 "제리치는 경남의 성공적인 시기를 이끈 전술에 들어맞는 선수"라면서 "제리치의 합류로 경남의 공격 라인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리치는 "경남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해 K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것처럼 경남에서도 멋진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원은 제리치를 보내면서 이영재와 현금을 받았다.

    이영재는 2015년 울산에서 데뷔해 K리그2 부산, 울산을 거쳐 올해 경남으로 이적했다. 올해 기록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16경기 2골 3도움. 강원은 "중원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창의적인 재능을 펼칠 미드필더의 존재를 원했고, 이영재가 그 자리를 채운다"고 설명했다.

    이영재는 "고등학교 때 패스 축구를 경험해 김병수 감독님에게 축구를 배워보고 싶었다.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기대가 크다"면서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보니 수비적으로 기량이 뛰어난 한국영과 호흡이 기대된다. 당연히 팀에 헌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팀을 위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 골보다는 도움에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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