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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윔블던 결승行…출산 후 첫 메이저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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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 윔블던 결승行…출산 후 첫 메이저 우승 도전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연합뉴스)

     

    "이제 나의 테니스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여자 테니스 최고의 선수다. 2017년 호주오픈까지 통산 메이저 대회 23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임신과 출산으로 휴식을 취했고, 2018년 3월 코트로 돌아왔다.

    출산 복귀 후에도 윌리엄스는 여전히 강력했다. 하지만 복귀 전과 달리 메이저 우승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윔블던, US오픈 모두 준우승했고, 올해 호주오픈은 8강, 프랑스오픈은 3회전 탈락했다.

    윌리엄스가 복귀 후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그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바버라 스트리초바(체코)를 2대0(6대1 6대2)으로 완파했다.

    복귀 후 첫 메이저 결승 진출이다.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통산 8번째 윔블던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또 메이저 통산 24회 우승으로 마거릿 코트(호주)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동률을 이룬다.

    윌리엄스는 "출산 후 나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렸다. 경기를 하면서 더 좋아지고 있다. 이제 나의 테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연장자 기록을 세우는 것도 자랑스럽다. 윔블던 같은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37세291일 나이로 메이저 결승에 진출했다. 역대 최고령 기록. 종전 기록은 37세258일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였다.

    결승전 상대는 시모나 하레프(루마니아)다. 하레프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생애 첫 윔블던 결승 진출. 상대 전적은 9승1패로 윌리엄스가 압도적으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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