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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자화장실 카메라 들이댄 남고생…추가 영상 발견



사건/사고

    [단독] 여자화장실 카메라 들이댄 남고생…추가 영상 발견

    • 2019-07-06 04:15

    경찰 "휴대전화에 관련 영상물 다수…휴대폰 포렌식"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자료사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 있는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10대 남자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6일 성폭력처벌법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등학생 A(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5일 오후 4시쯤 구로구 구로동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숨어들어 옆 칸에 있던 50대 여성을 상대로 몰래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변기를 밟고 올라서서 칸막이 위에서 카메라를 대고 찍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피해 여성은 화장실 앞에 서 있다가 뒤이어 나오는 A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차례 조사를 받은 A군은 '호기심'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A군의 휴대전화에서는 또 다른 피해 여성들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들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A군이 이를 직접 찍은 것인지, 다른 경로를 통해 다운로드한 것인지 등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처럼 A군이 해당 영상들을 홀로 직접 촬영했는지 파악하고, 추가 범행 여부와 장소 등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감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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