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 제공)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회를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고 대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종목별 국제명예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조직위는 3일 충북도청에서 종목별 국제연맹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인지도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와 지도자, 체육단체 수장 등 9명을 국제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선정된 명예홍보대사는 여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여·26·대한민국) 선수를 비롯해 합기도 크리스티앙 티시에(68·프랑스), 유도 오바이드 알 안지(64·쿠웨이트), 삼보의 체노스쿠 로프 아슬림(36·러시아), 벨트레슬링의 모문노바 메림(여·29·키르기스스탄), 우슈의 다리아 타라소바(여·31·러시아), 주짓수의 루이스 바구에나(85·스페인), 사바테의 웨디 파울(31·프랑스), 무에타이의 제네린 오슬림(여·22·필리핀)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종목 소개와 대회 응원 메시지를 담은 UCC 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개회식 참석을 비롯해 대회기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소희 선수가 대표로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제천 출신의 김 선수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46㎏급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금메달, 2015년과 2018년 WTA 월드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49㎏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시종 지사는 "명예홍보대사 위촉으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올해 충주에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20개 종목에 걸쳐 100개 나라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