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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우승' U-20 대표팀, 격려금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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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준우승' U-20 대표팀, 격려금 10억원

    U-20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격려금으로 10억원이 책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을 위해 특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총 격려금은 10억원"이라고 전했다.

    U-20 월드컵은 성인 월드컵과 달리 상금이 없다. 하지만 준우승이라는 역사를 쓴 만큼 대한축구협회도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2010년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 때는 총 4억90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됐다.

    총 격려금 10억원 가운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6억원이 지급된다. 나머지 4억원은 U-20 대표 선수를 배출한 38개 국내 중·고등학교에 육성 격려금으로 지원된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지난해 7월 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기부한 40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김풍년 경영혁신실장은 "정몽규 회장의 찬조금 중 30억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에 활용했고, 10억원 잔액을 특별 계정으로 관리해왔다. 이를 U-20 대표팀 격려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향후에도 연령별 대표팀이 FIFA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선수는 물론 출신 중·고등학교에도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홍명보 전무는 "뛰어난 선수를 배출한 팀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향후에도 팀의 성적보다는 훌륭한 선수 육성에 힘써달라는 격려의 취지"라면서 "협회의 유스시스템을 육성하고 강화해 나가는 정책 방향과 부합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격려금 10억원의 세부적인 분배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결정되며 해당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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