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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쇠줄 결속 완료…인양 크레인 곧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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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유람선 쇠줄 결속 완료…인양 크레인 곧 이동

    10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준비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재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두나)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우리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인양을 맡은 헝가리 당국은 선체를 감는 4개의 쇠줄 가운데 마지막 한 줄을 이날 오전 결속했다.

    전날 감아놓은 나머지 3개 줄에 이어 마지막 줄까지 연결되면서 이제 이 쇠줄을 주변에 정박 중인 대형 수상크레인 '클라크 아담'에 걸어 선체를 끌어 올리는 일만 남게 됐다.

    대응팀 관계자는 "바지선에서 진행하던 작업을 현재 정리하고 있다"며 "마무리되는 대로 크레인 선박(클라크 아담)이 계획상의 위치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침몰 현장에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본격적인 인양작업은 알려진 대로 다음 날 오전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응팀 현장지휘관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대령)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날 중 준비 작업이 끝나더라도 야간에 시신 수습이 어렵기 때문에 인양은 다음 날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헝가리 대테러청은 이날 오후 5시쯤 우리 대응팀 현장CP 앞에서 인양 준비작업 진척상황과 앞으로의 작업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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