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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 추모 본격화



광주

    전남대병원,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 추모 본격화

    내년 평전 출간·윤한덕 상 제정 예정

    전남대의과대학 동창회가 지난 18일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유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전남대병원 제공)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공헌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한 추모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남대 의과대학 동창회는 최근 광주 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윤 센터장의 참의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윤한덕 추모실무위원회를 발족하고 후원금 모금 및 정신 계승에 나서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동창회는 기금 중 일부인 3억 원을 윤 센터장 유족에게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평전 출간과 '윤한덕 상' 제정 등 기념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평전은 고인의 업적과 의료발전을 위해 쏟아온 열정을 담아 2020년 2월 고 윤 센터장의 1주기를 맞아 발간될 예정이며 윤 센터장의 참의료 정신을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윤한덕 상'을 만들 계획이다.

    전남대 의과대학 동창회는 그간 추모활동을 통해 전남대 의대 동창회원 1700여 명으로부터 총 5억 6000여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전남대 의과대학 동창회 양한모 회장은 "윤한덕 센터장이 세상을 향해 간곡한 절규를 남긴 채 돌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며 "이를 애도하기 위해 추모기금을 모아 유족을 위로하고 나아가 윤한덕의 정신을 계승해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고 윤 센터장은 설 연휴기간인 지난 2월 초 근무 중이던 국립중앙의료원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고인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된 후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개소 당시 기획팀장으로 실무를 주도했으며 이후 2012년 7월 응급의료 센터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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