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구글, 화웨이와 일부 비즈니스 중단…로이터통신 보도



국제일반

    구글, 화웨이와 일부 비즈니스 중단…로이터통신 보도

    화웨이, 안드로이드OS 등 서비스나 앱 접근상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 명단에 올린 것과 관련해 구글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서비스 이전을 필요로 하는 화웨이와의 비즈니스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은 안드로이드나 구글 서비스 관련 기술적 지원이나 협력을 화웨이에 제공하는 것을 중단할 것"이고 "안드로이드의 공개 버전만 사용할 수 있을 뿐 구글의 독점 앱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화웨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 대한 접근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화웨이가 중국밖에서 앞으로 출시할 스마트폰도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G메일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다만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있는 '오픈소스'를 통해 제공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 대한 접근은 지속될 수 있다.

    통신은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중국에서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웨이는 이미 지난 몇 년동안 안드로이드체계를 차단할 경우에 대비해 자체 기술을 개발하여 왔으며 이 기술중 일부는 이미 중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사용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대부분의 구글앱은 중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계 최대 통신장비 공급업자이자 두 번째 스마트폰 판매자인 화웨이는 핵심부품 조달을 위해 수십 개의 미국 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거래제한조치는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