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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정상회담 이어 골프회동…"대북제재 등 논의"



국제일반

    트럼프·아베, 정상회담 이어 골프회동…"대북제재 등 논의"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함께 치며 양국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일본 아베 총리와 훌륭한 날을 보냈다. 우리는 아름다운 포토맥 강변에서 골프를 빠르게 한 게임 치며 무역과 여러 다른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썼다. 두 정상이 함께 만나 골프를 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는 전날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이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 결의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해거티 대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아베 총리에게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최근 도요타 자동차가 미 공장에 투자하기로 한 것을 거론하며 "그 방향으로 더 많은 움직임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미정부의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공동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전날 정상회담에 이어, 저녁에는 아키에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멜라니아 여사의 49세 생일축하를 겸한 만찬을 함께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회동을 한 직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5~28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방일 기간 나루히토 새 일왕을 예방하고 일왕이 주최하는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6월 28~29일에는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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