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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경남도 ACL 한일전에서 활짝



축구

    전북도, 경남도 ACL 한일전에서 활짝

    전북 로페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와 경남FC가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우라와 레드를 2대1로 격파했다. 3승1패 승점 9점을 기록한 전북은 G조 선두를 유지했다.

    3차전 원정 1대0 승리에 이어 홈에서도 우라와를 제압했다.

    전반 12분 로페즈가 선제골을 넣었다. 로페즈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친 다음 우라와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3분에는 김신욱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후반 13분 고로키 신조에게 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전북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 J리그 팀을 상대로 5연승을 기록했다. 5연승 중 3승이 무실점 승리일 정도로 일본 팀에 유독 강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경남 쿠니모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남은 설욕에 성공했다.

    경남은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1대0으로 꺾었다. 2무1패로 부진했던 경남은 첫 승과 함께 1승2무1패 승점 5점 3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짜릿한 복수전이었다. 경남은 홈 3차전에서 가시마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2실점하며 눈물을 흘렸다.

    두 번 패배는 없었다. 경남은 후반 18분 일본 출신 쿠니모토가 조던 머치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남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승리. 반면 가시마는 K리그 팀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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