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양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쯤 양 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를 가로지르며 뛰어다니다가 차에 뛰어드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양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양 씨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도 "실제 마약을 했는지 여부는 현재로선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 씨의 소지품에서 다이어트약인 펜타민 계열의 약봉지가 발견됐는데, 해당 약을 과다 복용하면 환각 증세가 나타나고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뜨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양 씨는 올해 종영한 한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 씨는 현재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있으며 이튿날 오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