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아찔했던 KCC 브라운과 킨의 충돌 "단순한 오해였다"



농구

    아찔했던 KCC 브라운과 킨의 충돌 "단순한 오해였다"

    브랜든 브라운. (사진=KBL 제공)

     

    KCC가 74대70으로 앞선 3쿼터 종료 32초 전.

    KCC 브랜든 브라운이 오리온 코트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팀 동료 마커스 킨과 손발이 맞지 않았다. 조쉬 에코이언의 스틸에 이은 허일영의 3점으로 이어졌고, 브라운과 킨이 가벼운 언쟁을 벌였다.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어진 KCC의 공격. 하프라인을 넘어서 킨이 공을 잡고 있을 때 브라운이 반대 사이드 하프라인 근처에서 서 있었다. 킨은 브라운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운이 패스를 건네받았지만, 다시 에코이언에게 공을 뺏겼다. 이어 브라운이 백코트를 하지 않자 킨은 브라운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브라운 역시 참지 않았다. 선수들이 나서서 말릴 정도.

    스코어는 74대76. 자칫 KCC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KCC는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브라운은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면서 94대87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브라운은 경기 후 "플레이오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파울콜 때문에 백코트를 안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사과하고 반성한다"면서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킨이 어리다보니 감정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 미스 커뮤니케이션에서 나온 단순한 오해였고, 잘 푼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오그먼 감독은 "플레이오프이고, 모두 극도로 예민한 상황이다. 경기 중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둘이 평소에도 가깝게 지낸다. 한국식으로 하면 선후배 관계로 잘 지내고 있기에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