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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트럼프, 북한과 '막후 채널' 복원하려는 비건 막아"



유럽/러시아

    타임 "트럼프, 북한과 '막후 채널' 복원하려는 비건 막아"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의 막후 채널을 복원하려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막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 최고협상가를 옆으로 밀어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핵협상에 대한 자신의 통제를 강화해 실무 협상대표인 비건 라인을 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4명의 한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통해 북한과의 '막후 채널'을 복원하려는 비건 대표의 노력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비건 대표는 지난 14일 뉴욕을 방문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과 우리나라, 일본 대사들과 회동하며 하노이 회담 결과와 대북제재 문제를 논의했다.

    타임은 또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 중앙정보국(CIA), 국무부, 국방부 등의 결론을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묵살하면서, 자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협상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데 대해 백악관 밖의 미국 관리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들도 당혹해하고 있다고 타임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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