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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룡 北주중대사, 김성 北유엔 대사 귀국, 대미 전략 논의 목적?



아시아/호주

    지재룡 北주중대사, 김성 北유엔 대사 귀국, 대미 전략 논의 목적?

    • 2019-03-19 16:08

    지재룡 대사, 김성 대사 19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편 탑승 귀국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로 끝난 가운데 중국 주재 북한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가 돌연 북한으로 돌아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19일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대사와 김 대사를 포함해 북한 외교관 10여명도 함께 북한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주중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를 급히 불러들인 것은 향후 비핵화 협상과 대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성 대사는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유엔의 대북 제재로 당초 오는 9월 북한에서 예정된 유엔 산하 기구 국제회의를 주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반발하며 제재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은 여러 차례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해법과 유사한 주장을 내놓았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8일 양회(兩會·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각 측이 동의하는 감독체제 아래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단계적으로 (비핵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다자로 구성된 비핵화 감독체계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주요 외교관들의 국내 소환을 놓고 내달 예정된 최고 인민회의를 앞두고 내부 기강 잡기 차원에서 공관장 회의를 소집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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