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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제주 정방폭포' 비화에 눈물 쏟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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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근영 '제주 정방폭포' 비화에 눈물 쏟은 사연

    사진=MBC 제공

     

    배우 문근영이 제주 명소로 꼽히는 정방폭포에 얽힌 슬픈 역사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8일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9일(토) 오후 6시 15분 방송분에서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정방폭포는 학살터"라며 "명소지만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말한다.

    제작진이 미리 공개한 스틸컷에는 제주 여정에 함께한 문근영이 역사강사 설민석 설명을 듣던 중 갑자기 눈물을 쏟는 장면이 담겼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1948년 제주4·3 당시 토벌대는 그해 11월 초토화작전을 벌이면서 피신해 있던 주민들을 닥치는 대로 체포했다. 이듬해인 1949년 1월 한라산 볼레오름에 숨어 있던 주민들을 붙잡은 토벌대는 정방폭포 위에서 이들을 집단학살했다.

    제작진은 "(정방폭포 이야기를 들은) 문근영은 '되게 슬프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며 "이를 접한 출연진은 할 말을 잃은 채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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