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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군 산하에 '우주군 창설' 명령



미국/중남미

    트럼프, 공군 산하에 '우주군 창설' 명령

    트럼프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위한 법안을 만들 것을 명령했다. 다만 독립된 우주군을 만들겠다는 당초 공약과 달리 공군 산하에 우주군을 두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주군 창설의 근거가 될 입법 계획의 토대를 세우는 '우주 정책 명령 4'에 서명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명령을 통해 국방장관에게 우주군 창설 법안의 초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 명령은 국방장관에게 "우주군 창설을 통해 우주에서의 위협을 억제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국방부의 우주 자원을 모을 것"을 지시하고, 우주군이 "신속하고 지속적인 우주에서의 공격과 방어 작전을 가능하게 할 전투와 전투지원 기능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을 별도로 만들어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의 현행 5군(軍) 체제를 '6군 체제'로 바꾸겠다는 종전 구상에서 한발 물러나 우주군을 공군 산하에 두기로 했다.

    법안이 제출되면 의회는 우주군 창설 여부를 최종 승인해야 한다. 의회가 승인하면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공군이 만들어진 이후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창설되는 군 조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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