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CNN "북미 양측 연락관 상호 파견 진지하게 검토 중"



미국/중남미

    CNN "북미 양측 연락관 상호 파견 진지하게 검토 중"

    • 2019-02-19 06:08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북한이 외교관계 수립을 향한 조치의 일환으로 상호 연락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북미 협상에 정통한 두 명의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연락관 교환이 앞서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위한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 소식통들은 일이 잘 진행되면 한국어가 가능한 고위 외교관을 주축으로 몇 명의 연락관이 북한에 사무소 개설을 위해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네바 기본합의서가 채택된 지난 1994년에도 북미 양측은 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한 적이 있다. 각각 7명 이하로 출발해 상호 연락관을 교환하기로 하고 직접 부지까지 물색했지만 그해 말 결국 무산됐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휴전선 일대에서 발생한 미군 헬기 격추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인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문제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이번 중으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 대미특별대표도 하노이에서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두번째 실무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북미 양측이 연락관 파견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2차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그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