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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세네갈전의 소득 "수비적인 면에서 큰 도움"



축구

    비공개 세네갈전의 소득 "수비적인 면에서 큰 도움"

    세네갈전 선발 멤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1일(한국시간) 세네갈과 평가전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기 종료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간단한 경기 정보만 나왔다. 선발 명단과 함께 후반 10분 알프레드 은디아예(울버햄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42분 무사 코나테(아미앵SC)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2로 졌다는 간략한 내용이었다. 이후 은디아예의 골은 김신욱(전북)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경기 내용은 전혀 알 수 없었다. 대신 신태용 감독을 통해 세네갈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었다.

    일단 세네갈은 100% 전력으로 나왔다. 신태용 감독은 "모든 멤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가 거칠었다. 살리프 사네(하노버), 셰이쿠 쿠아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팔꿈치에 이용(전북)과 장현수(FC도쿄)가 맞았다. 이용의 경우 이마가 7cm나 찢어졌다.

    신태용 감독은 "세네갈은 2명이 퇴장감이었다"면서 "세네갈이 페어플레이를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 선수들이 그런 거친 부분에 있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소득은 있었다.

    세네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의 아프리카 강호다. 사디오 마네(리버풀)를 비롯해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덕분에 수비에서는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신태용 감독은 "세네갈은 스웨덴과 같은 4-4-2를 쓰지만,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다. 세네갈 스타일보다 스웨덴에 초점을 두고 경기 운영을 했다. 그래서 조금 경기력 차이가 있었다고 보면 된다"면서 "세네갈이 워낙 스피드가 좋고, 파워도 좋고, 신장도 좋아 일대일 대인마크가 힘들었다. 마네와 이스마일라 사르가 양쪽에서 스피드 있게 돌파를 하다보니 수비적인 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세네갈을 상대했다.

    신태용 감독은 "박주호(울산)와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부상 방지 차원에서 빠졌다. 박주호는 전날 워밍업이 끝난 뒤 무릎 이상이 있다는 소견이 있어 휴식을 줬다. 황희찬도 오늘 경기를 쉬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부터 전체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면서 "둘을 빼고 나머지를 명단에 넣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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