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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오스트리아 캠프 성과는 90점"



축구

    신태용 감독 "오스트리아 캠프 성과는 90점"

    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두 차례 평가전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8일(이동일 제외) 동안의 전지훈련에 대해서 만족스러워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으로는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했다는 평가다.

    신태용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결산 인터뷰에서 "경치나, 운동 여건이나, 숙소나 모든 것이 좋았다"면서 "비록 평가전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스웨덴전에 맞춰 훈련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오스트리아 레오강을 전지훈련 캠프로 선택한 이유는 휴식이다. 선수들이 훈련 외 시간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찾은 끝에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캠프를 차렸다. 시설도 만점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교통편이었다. 7일 볼리비아전이 열린 티볼리노이 스타디움까지도 2시간, 11일 세네갈전이 열린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까지도 1시간 이상이 걸렸다.

    신태용 감독은 "시설이나 환경은 거의 100점을 줄 수 있다"면서 "다만 경기를 하러 왔다갔다 할 때 교통편이 안 좋았다. 교통편이 포함되면 80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90점 정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레오강으로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15시간 이상이다. 장시간 이동으로 선수들 피로가 누적됐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에 러시아에서는 선수들 컨디션 관리가 가장 큰 목표.

    신태용 감독은 "크게 아쉬운 부분은 선수들이 아직 피로가 남아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부터 시즌이 끝나고 온 선수들, 시즌을 치르다 온 선수들이 있었는데 장시간 이동하다보니 이동에 대한 피로가 남아있다"면서 "러시아에 들어가면 선수들 컨디션 트레이닝을 해서 피로를 푸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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