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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 취약계층 4백만명에 식량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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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WFP "북한 취약계층 4백만명에 식량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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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식량계획이 지원하는 북한의 유아원 모습
    세계식량계획이 9월부터 북한에서 어린이와 산모, 노인 등 취약계층 4백여 만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식량지원에 나섰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달부터 평양시, 양강도, 함경남북도, 황해남북도, 강원도, 평안남도 등 8개 지역 1백31개 군에서 어린이와 산모, 수유모, 노인 인구 모두와 특별히 취약한 일부 성인 등 4백여 만명을 대상으로 식량을 분배한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세계식량계획의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1백31개 군의 모든 산모와 수유모, 16살 미만의 고아들과 소아과 병동에 입원한 어린이들은 곡물, 콩, 식용유, 영양강화식품을 매일 지원받게 된다.

    식량 지원량은 나이와 계층에 따라 달라 배급제에 의존하는 도시 지역 산모는 하루에 곡물 2백50g, 콩 1백g, 기름 25g, 영양강화 식품 1백30g을 받게 돼며, 농촌 지역 산모는 이 가운데 곡물을 지원받지 않는다. 고아원과 병원에는 식량이 직접 전달되고, 산모와 수유모는 인근 배급소에서 식량을 받도록 돼 있다.

    세계식량계획은 "탁아소의 영유아들은 1년에 3백일, 유치원과 인민학교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니는 기간인 연 2백50일 동안 식량을 공급 받게 돼며, 탁아소와 유치원생은 영양강화 식품을 지원받지만 인민학교 학생들은 비스킷만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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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지역 학생들은 가족들에게 가져갈 수 있게 2백50g의 곡식도 별도로 지원받고 60살 이상 노인들은 1년 내내 매일 2백50g의 곡식과 콩 25g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 로마본부의 그레고리 베로우 대변인은 "영양강화 식품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첨가된 건조식품으로 물을 섞어 죽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옥수수와 콩 혼합물, 쌀과 우유 혼합물, 곡물과 우유 혼합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일반 성인 가운데도 16살 이상 청소년, 장애인, 형편이 어려운 공장 노동자들을 ''기타 취약계층 OVG''으로 분류해 이들은 한 달에 최대 열흘 동안 1인당 1kg의 곡물을 긴급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은 또 "북한의 국토환경보호성과 농업성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개발과 연계된 식량 지원''프로그램으로 수해로 파괴된 기반시설을 재건하고, 재난예방 구조물을 세우고, 나무심기 등을 진행하고 식량을 받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식량 사정이 가장 취약한 북한 동북부 지방과 남부의 수해 피해 지역에서 주로 전개할 계획이며 이 작업에 참가하는 성인 주민들은 1년에 최대 45일 동안 8백g의 곡물을 본인 몫으로 가져가고, 가족들을 위해 6백g을 추가로 받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은 "분배 감시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북한 당국으로부터 고아원 등 모든 수혜기관들과, 1백31개 군에 소재한 4천 개 배급소의 명단을 넘겨받고 종전에는 3개월에 한 번씩 각 군에서 감시 활동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한 달에 두 번씩 각 군을 방문할 수 있게 돼 통틀어 한 달에 총 1천 번의 감시 방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중간에서 식량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식량을 옮겨 싣는 지점과 배급소, 학교의 저장고 등을 확인하게 되며 각급 군과 도의 식량 창고에 접근이 허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은 "투명한 분배를 위해 평양, 청진, 함흥, 해주, 혜산, 원산에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북한 내 상주요원 59명 중 절반 이상을 현장 분배 감시 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은 내년 11월까지 북한주민 6백20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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