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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韓 여자 컬링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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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韓 여자 컬링의 강점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노컷뉴스)

     

    "어려운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아요."

    한국 여자 컬링은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킵 김은정(28)을 비롯해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를 연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사상 첫 메달을 향해 달리고 있다.

    물론 세계랭킹이 팀의 전력을 100% 반영하지는 않는다.

    컬링은 잘 하는 선수를 뽑아 팀을 꾸리는 게 아니라 팀 단위로 움직인다. 선발전을 통과한 팀이 올림픽에 나선다. 스위스의 경우 세계랭킹 2위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선 팀 티린조니는 국제대회 경험이 적다. 세계랭킹 2위에 더 크게 공헌한 것은 팀 페츠였다.

    하지만 한국 여자 컬링이 성장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한국과 부딪힌 팀들 모두 한국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20일 한국에 6-9로 패한 미국의 스킵 니나 로스는 "한국은 흔들렸다가도 빨리 회복한다. 거기에 홈 코트 어드밴티지도 있다. 또 어려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덕분에 우리가 압박감을 느꼈다"면서 "한국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4강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컬링의 급성장에는 외국인 코치들의 몫도 컸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피터 갤런트 코치와 함께 하고 있다.

    갤런트 코치는 "처음 한국 대표팀과 함께 했을 때부터 전략에 초점을 뒀다. 사실 기술적인 부분은 비슷비슷하다"면서 "훌륭한 선수들이기에 그런 것을 잘 받아들였다. 영리하게 경기를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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