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마산역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고장 나 승객들이 대전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마산에서 출발해 행신으로 향하던 KTX 456호 차량이 동대구를 지나며 고장 나 대전역에 멈춰섰다.
대전역에서 내린 690명의 승객은 준비된 비상용 KTX로 갈아탔지만, 열차 고장으로 뒤이어 오던 KTX 열차 3대가 15분에서 19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동대구에서 출발하고 난 뒤부터 차량에 문제가 있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