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메이저 석권' 전인지 "브리티시여자오픈도 긍정적 도전"



골프

    '메이저 석권' 전인지 "브리티시여자오픈도 긍정적 도전"

    일본, 미국 이어 한국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서 연이어 정상

    전인지는 한국과 미국, 일본까지 '세계 3대 여자프로골프투어'의 메이저대회를 단일 시즌에 모두 우승한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자료사진=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 최초로 단일 시즌 '세계 3대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다음 목표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다.

    전인지는 2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전인지는 한국과 미국, 일본까지 세계 3대 여자프로골프투어의 메이저대회를 한 해에 모두 우승하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더운 날씨 속에서 응원해주신 갤러리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전인지는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골프 선수로서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했다는 것이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굉장히 값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 사이에 어려운 코스로 평가되는 코스에서 열린 대회라 "긴장감을 즐기려고 노력했고 내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는 전인지는 "힘들었지만 집중력 잃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으로 "KLPGA 시즌 전 참가했던 LPGA에서 내가 한 단계 성장하려면 변화가 있어야겠다 생각했다"고 꼽은 전인지는 "1차로 퍼트를 교정해 자신감을 얻었고, 6월 초부터는 스윙도 교정을 시작했다. 5년 전부터 갖고 있던 문제점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어깨 통증이 있을 수는 있지만 건강하다. 즐겁게 선수 생활을 하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해 한 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이번 대회로 큰 것을 이뤄냈어도 22살의 골프선수 전인지라는 사실은 똑같다. 자만하지 않고 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팬분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랫동안 투어 생활을 하고 싶다"고 골프선수로서 자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한·미·일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운 전인지의 다음 목표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