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휴식 후 살아난' 전인지, 한미일 메이저 석권 눈앞



골프

    '휴식 후 살아난' 전인지, 한미일 메이저 석권 눈앞

    전인지. (자료사진=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비로 인한 하루 휴식이 전인지(21, 하이트진로)에게는 보약이었다.

    전인지는 25일 경기도 여주시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 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인지에게는 올해에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그리고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쓸 기회다. 전인지는 지난 5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지난 13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정상에 섰다. KLPGA 투어에서는 3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우승이 아니었다. 3라운드를 지켜낸다면 최초의 단일 시즌 한·미·일 메이저 대회 석권 기록을 세운다.

    사실 관건은 체력이었다.

    US여자오픈 이후 곧바로 출전한 BMW 챔피언십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하며 기권했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체력이 문제였다. 1라운드를 3언더파 공동 4위로 마친 전인지는 24일 비로 2라운드가 완전히 취소되면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됐다.

    전인지는 "우천 때문에 취소되면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해서 성적이 좋았다"면서 "어깨가 아프다. 한국여자오픈 때 왼쪽 발목을 다쳤는데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무리하다 보니 오른쪽 허리로 통증이 왔다. 그게 크로스되면서 왼쪽 어깨로 통증이 올라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혜윤(26, 비씨카드)이 7언더파로 뒤를 이은 가운데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2, 넵스)이 6언더파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0, 롯데)는 5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