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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인 도로공사 사고 현장검증 실시…붕괴 원인은



사건/사고

    경찰, 용인 도로공사 사고 현장검증 실시…붕괴 원인은

    구조된 인부 9명 참고인 조사 완료…관련 자료 확보중

    (연합뉴스)

     

    공사 현장 붕괴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용인시 도로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와 경기지방경찰청은 25일 오전 감식 요원 10여명을 투입해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시공 도면을 토대로 철근 구조물의 시공 상태와 강도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철근이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레미콘 차량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만큼 철근량이 부족했던 건 아니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장 검증이 끝나는대로 사고 현장에서 철근 표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강도 실험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 구조된 인부들과 시공사인 롯데건설 등 건설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RELNEWS:right}

    경찰은 사고 직후인 25일 밤 추락한 인부 중 부상을 당하지 않은 9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략적인 공사 진행 상황 등을 파악했다.

    경찰은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인 롯데건설, 하도급업체인 D 토건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관련자료를 확보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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